Residency

레지던시

박동원 [13기 단기]

  • 2026.07.17

바디노이즈 : 소리 감각을 통한 관계맺기 ● 영은미술관은 2026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13기) 일환으로 박동원 개인전 ≪바디노이즈:소리 감각을 통한 관계맺기≫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2026년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영은미술관 제 4전시장에서 진행된다. ● 《바디 노이즈: 소리 감각을 통한 관계맺기》展은 비인간 존재의 소리에 대한 작가의 ‘관심’에서 출발한다. 박동원 작가는 잠자리, 매미, 모기, 벌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곤충들의 소리를 단순한 청각적 현상이 아닌, 물리적 부피를 지닌 신체의 ‘움직임’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기존에 인식하지 못했던 관계들을 드러내며, 곤충들의 청각 활동에 영향을 주고받는 인간의 행위와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신체들이 맺는 관계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탐구한다.

박동원 작가는 디지털 선형, 색 변화, 움직임을 활용하여 존재의 단면을 추상화하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작가로서, 다양한 생물의 소리 감각 구조와 발성 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박동원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이 지닌 서로 다른 감각 체계를 이해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추상적 현상으로 여겨져 온 소리의 물성을 설치, 영상, 3D 프린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화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생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신체로는 감지할 수 없는 감각의 세계를 다른 생물의 신체 기관을 매개로 드러낸다.

또한, 박동원 작가는 인간의 인식과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여, 나아가 인간 중심적으로 구축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하는 생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를 경험하게 하며, 그 관계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시를 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장(場)을 선사할 것이다. ■ 영은미술관